관악기 전용 마이크인 Akg C519M입니다.
C519M은 SHURE BETA98HC와 더불어 관악기 마이크시장에 두터운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던 C419PP의 후속모델입니다.
최근에 C519M으로 바뀌면서 디자인이 바뀌었고 금액도 조금 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델명과 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는 Beta98hc에 비해 사용층이 점점 줄어드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이유야 어떻든..마이크 성능은 BETA98HC와 더불어 가격대비 가장 경쟁력있는 상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박스 상태입니다.처음 물건을 받아보시면 위와 같은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컴팩트하고 깔끔한 첫느낌입니다. 실용적이면서 미적인 감각이 뛰어난 유럽인들의 특징이 반영된듯 합니다.
대부분의 AkG 제품들이 비닐로 밀봉되어 있어서 일반 매장에 진열된 제품이 없으면 쉽게 테스트 할 수 없습니다.
제품을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밀봉상태를 뜯어야 합니다.
박스를 개봉하시면..위와같이 들어있습니다.마이크와 케이블이 분리가 되어있으며 사진상 잘 보이진 않지만..
스폰지와 휴대용 파우치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제품구성품에 대해서 정리 한번 해드리면..아래와 같습니다.
마이크, 연장케이블, 스폰지, 파우치등이 구성품으로 들어있습니다.
마이크와 케이블이 분리가 되는 점이 인상적이네요..일반 마이크들은 보통 케이블이 분리가 안되는데요..
AKG는 자체 연장케이블인 MPA VL을 통해서 마이크에 전원을 공급하며 마이크케이블을 통해 1.5M케이블보다
더욱 길게 사용할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시죠..
마이크와 스폰지입니다. 마이크 헤드는 신제품임을 강조라도 하듯 비닐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있고 꺽여지는
헤드 바로 아래 고무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붉은 플라스틱 고정장치로 고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스폰지는 관악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높은 음압을 일정부분 차단하는 역할도 하지만,
입으로 불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의 특성상 관악기의 소리 이외에 입에서 나오는 바람소리를 차단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관악기마이크에서의 스폰지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품입니다.
MPA VL입니다. 이 케이블의 정체는 위에서 잠시 설명드린데로 마이크에 +48V를 공급해주며
사용시 케이블이 짧을경우 XLR단자를 통해서 다른 연장 마이크케이블을 연결할수 있게끔 XLR(캐논)
커넥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로우컷 기능으로 불필요한 저음을 상쇄시켜줄수 있는 기능역시
커넥터 부분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자세히 사진을 보시면..,
커넥터 중간에 스위치 하나 보이시죠?
평탄한 일자타입의 그림과 꺽여진 그림..이중에서 꺽여진 그림으로 스위치의 방향을 갖다 놓으시면..
로우컷 기능이 작동하여 음색중 필요 이상으로 저음잡음이 출력이 될 경우에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별히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MPA VL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색소폰마이크의 작동을위해
팬텀전원을 마이크에 전달하는 역활을 담당합니다. 참고로 이와 같은 팬텀 전용 마이크들은 팬텀파워가 없다면
마이크를 사용할수 없기 때문에 항시 믹서에서 꼭 팬텀전원을 넣고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믹서에 팬텀전원이 없다면 팬텀파워를 별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마이크쪽에 연결되는 부분과 마이크케이블 연결하는 부분을 다시한번 정확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죠..
MPA VL 3핀타입의 미니XLR타입과 기본 XLR타입의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니XLR이라는 말이 조금 생소하실수도 있으실텐데요..
AKG는 C519M과 같은 미니어쳐 타입의 마이크나 무선 유닛단자는 모두 미니 XLR 3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참고사항으로 SHURE의 같은 군들은 미니XLR4핀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미니XLR로 이루어진 까닭은 소형마이크들에 대한 케이블 연결의 편의성 때문인데요..
마이크는 소형인데..케이블이 일반 XLR이면 휴대거나 사용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브랜드별로 타입이 틀린것은 각 브랜드의 기술력과 사용상의 차별을 위함입니다.
좀더 솔직히 말하면, 자사 제품의 판매를 위한 목적도 숨겨져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참고사항 정도로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네요…
휴대용 파우치입니다. 마이크만 개별적으로 휴대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악세사리입니다.
마이크쪽의 미니XLR MALE(수)부분과 MPA VL쪽의 미니XLR FEMALE(암) 부분입니다.
양쪽 부분을 암수로 되어있어 각자의 커넥터의 홈에 맞게 연결하시면 됩니다.
연결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위와 같이 연결합니다. 쉽게 이해가 되시죠?
특별한 방법없이 홈에 맞게 연결만 하시면 됩니다.
마이크의 핵심인 유닛입니다.
유닛의 스펙에 대해서 잠시 살펴볼까요?
스펙에서 보시면 단일지향성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향성 패턴 그림중에 1000Hz 초록색 선으로 나타내지고 있는 부분이 단일지향성 패턴을 따라
하트 모양을 그리고 있음이 확인 됩니다.
그리고 주파수 대역은 60-20KHZ로 대역대별 감도가 확연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음압이 강한 관악기용 마이크답게 SPL의 수치도 130-132 dB SPL로 높게 나타나 있네요..케이블의 길이는 1.5M이며 제품 자체의 마감 처리는..MATTE BLACK이라는
재질로 마감이 되었습니다.MATTE BLACK이라는 의미는 무광택 흑색이라는 뜻인데요..디자인이 고급스러워보이며
바디외관 페인팅이 잘 벗겨지지 않고 그립감이 좋아 최근에 다양한 마이크들이 MATTE BLACK의 마감처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스펙은 참고 부탁드리구요..,
케이블에 마이크를 연결해보았습니다.아까 말씀드렸던 빨간 플라스틱을 제거하면 위와 같이 자바라와 헤드 중간에
부드러운 고무재질이 보입니다.이 고무재질은 색소폰을 연주할때 전달되는 담보소리를 제거해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일반 마이크로 사용하다 보면 색소폰의 담보소리가 크게 들어가 연주감상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은 쇽마운트가 없다면 담보소리 때문에 연주자도 관객도 공연에 집중할 수 없게됩니다.
구즈넥 부분은 한번 고정해놓으면 쉽게 풀리지 않아 마이크 헤드의 방향을 잡는데 아주 편리합니다.
구즈넥이 쉽게 움직인다면 마이크 헤드의 위치가 변화를 초래하게 되고 이것은 연주 음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그러나 AKG C519M의 구즈넥 텐션은 테스트해본 결과 매우 강하게 제작되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래시간 사용하시다 보면 텐션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듯이, 시간의 흐름에 의해 자연스럽게 성능이 저하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죠~
꺽어놓으면 위와 같습니다. 잘 구부러지지 않습니다.
색소폰에 꼽아놓는 집게입니다.
위 스프링부분을 눌러서 집게를 개방한후에 그부분을 색소폰 입구에 꼽아서 마이크를 고정시킵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서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집게 모양 잘 확인해보시구요..집게 안에 들어있는 스프링은 세게 쥐었다 폈다 하시면 가끔씩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원상복구 하실수 있으시면 직접 수리하셔도 좋지만 안된다면 A/S센타로 보내야 하니 사용상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크에 케이블을 연결한후에 스폰지를 끼워본 완전한 상태입니다.
이젠 믹서에서 팬텀을 켜고 사용하실 모든 준비가 끝난상태입니다.
케이블이 짧다면 캐논 케이블로 연장하시면 됩니다.
AKG C519M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해드렸습니다.
이미 출시된지도 오래되었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사용해보시고 느끼셨던 다른점들 있으시면 함께 정보를 나누고 싶네요~
다양한 정보들이 C519M 마이크를 필요로 하시는 다른분들께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mikemall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