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드릴 마이크는 EV RE20입니다.
드럼 킥용으로 주로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헤비한 공연무대의 보컬이나 강한음압의 색소폰 마이크으로 사용되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마이크입니다.
EV RE20의 박스입니다. 출고일 날짜와 판매날짜 / 고객명을 적을수 있는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있는데요..
관리하여 차후 고객지원을 쉽게 지원받을수 있도록 해주는 수입처의 섬세한 작업이 아닐까 생각이되네요
옆으로는 마이크의 간단한 소개와 시리얼넘버가 찍혀있습니다.
케이스는 미국 상품임을 단번에 알수 있도록 무난하고 튼튼해보이는..
약간은 무식해도 보일만한..어떻게 보면 마이크 성능을 보장하니 포장에는 무심해보이는듯한 케이스안에
마이크가 담겨있습니다.
특별히 설명서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설명에 대한 부분이 필요없어서 일까요?
이유는 특별히 알수 없다만 음향관련 종사자나 음향에 관심이 많으신분들께 RE20이란 느낌은..
설명이 필요없을듯한 느낌으로 다가가는 경우를 많이 볼수 있습니다.
저역시도 RE20에 대한 느낌은 어느정도의 음압까지든 나에게 시험해봐라라는 그런 자신감을 느낄수
있는데요..
최근 친분있는 한 감독님께서 RE20을 AS맡겨주셨드랬습니다.
역시 킥에 사용하시는데..킥사용시 강한음압때문인지..음압으로 인한 장기간의 충격탓에..
마이크안 에서 덜그럭 소리가 난다는 점때문에 맡겨주셨습니다.
하지만 제품 교체 비용에 대한 A/S비용이 엄청나 지금 조율중이긴 한데..우선은 저희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튼..
음압에 있어서 어느정도까지 막아줄수 있는지 수치상으로 저희도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것을 느끼고 있구요..
그 부분에 대한 느낌을 가까운 시일내에 드럼 비교 마이크 테스팅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잠시 마이크의 스펙을 좀 나열해드리자면..
Case Material Steel
Connector Type 3-pin XLR
Diameter (Max) 54 mm (2.13″)
Element Dynamic
Finish Fawn Beige
Frequency Response 45 – 18,000 Hz
Impedance, Low-Z balanced 150 Ω
Mic Type Vocal/Instrument
Open Circuit Voltage 1.5 mV/Pascal
Polar Pattern Cardioid
Power Requirement Passive
Height 217 mm (8.54″)
Weight Net 26 oz (737 g)
위와 같습니다.
사이즈는 54mm이며 길이는 21.7cm입니다.
일반적인 마이크들보다는 상당히 큰것을 알수 있는데요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를 접하게 되어 들어보게 되면 굉장히 묵직한 느낌입니다.
주파수는 45-18k로 일반적인 다이나믹 보다는 넓지만 음색역시 실제로 들어봤을경우 느껴지는 정도는
묵직한 느낌으로 많이 들리더군요..지향성은 정면에서만 수음되는 단일지향성 패턴이며 스펙에서 보시는데로
마이크의 용도는 보컬과 악기 두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마이크는 위와 같습니다.
단자는 기본 마이크들과 같이 XLR 타입으로 되어있구요..
사진을 좀더 자세히 보시면 커넥터 오른쪽에 은색 나사처럼 생긴 무언가가 조그맣게 나와있는것 보이시죠?
전용홀더는 마이크에 뺐다 끼울때 그 나사같이 생긴부분에 홀더의 홈을 밀어넣어서 조여주시면 됩니다.
처음엔 저게 뭔가 했는데..
마이크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셔도 좋을것 같네요..아래서 좀더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RE20전용 드럼홀더 320으로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수입처의 상황에 따라 부속을 따로 구매도 할수 있지만 없는경우도 있으므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이크를 보관할때 홀더까지 꼭 같이 보관을 해주시는것을 추천해드리고 싶구요..
파손되지 않도록 조금만 주의해주시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마이크 헤드입니다
수많은 곡들의 드럼과 보컬이 이 헤드로 녹음이 되었는데요..
마이크는 역시 세월이 흐르고 흘러야 그 진가가 서서히 발효되는것 같습니다.
음향장비들은 최근에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와 같이 빠르게 바뀔수가 없는데요..
콘솔이나 전체적인 음색을 관리하는 툴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게끔 디지털화되어 그러한
속도를 어느정도 따라가고 있지만 마이크같은 경우는 그 성능이 사용되어지는 곳과 보컬의 성향, 사용자의
판단과 결정을 통하여 무수히 바뀌는 장비라 겉모습이 화려하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그렇게 오랜시간
동안 걸쳐서 그 진가를 인정받은 마이크들은 정말 인정을 받기위해 지나왔던 그 시간보다 더욱 오랜시간동안
그 진가를 사람들에게 보여줄수가 있을것 같네요.
아무튼 여느 레코딩 마이크들처럼 re20도 수줍게 로우컷 필터가 내장이 되어있습니다.
made in usa이구요..이번에 a/s를 의뢰하면서 확인해보니 재고관리나 부품관리는 싱가폴에서 진행이
되는것 같더군요..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상품들은 조립이 완성된후에 싱가폴로 넘어가서 그쪽에서 우리나라쪽으로
배송이 됩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운송비용도 절감할수 있는 아주 좋은 시스템인것 같네요.
구성품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끄럽지만 그래도 소개를 시켜드리기 위해서 모두 한번 까봤습니다.
홀더와 홀더를 마이크에 고정시켜줄수 있는 나사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톡 튀어나와있는 그 부분에 홀더의 홈을 맞춰서 위로 올려주시면되는데요..
이거 못보고 그냥 밀어넣으시면 그 부분때문에 홀더가 마이크쪽으로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홀더홈에 맞춰서 끼워넣어주시면 됩니다.
홀더 홈에 끼우신다음 고정 나사를 돌려서 고정시켜주시면 됩니다.
EV의 세계적인 마이크인 RE20을 소개시켜드려봤는데요..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린데로 RE20은 악기, 보컬마이크로 주로 사용되는 마이크들이라 해당용도의 마이크가 필요하신분들은
눈여겨 보실만한 상품이라 생각되는군요.
아래는 RE20으로 레코딩된 파일들을 링크를 걸어놓을테니 파일꼭 들어보시고 RE20으로 레코딩된 사운드가
어떤지 직접 느껴봐주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 같이 차후에 드럼마이크들별로 레코딩을 진행하여 드럼의 각 파트에서 어떤 마이크가
어떻게 소리가 진행되어지는지에 대해서 꼭 다시한번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다음 리뷰때 또 뵙겠습니다.